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4일 KB금융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2,500원을 유지했다.
은경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희망퇴직 등 3,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지난해 4·4분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앞으로 효율적인 비용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 연구원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계열사간 시너지 확보가 필요하다”며 “최근 출범한 KB증권이 리테일 뱅크 경쟁력을 활용해 자산관리 분야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리츠종금증권은 KB금융의 지난해 4·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5,0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58%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3%의 여신 성장을 통해 순이자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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