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G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1조 6,297억원 (+11.8% YoY), 영업이익 1,826억원(+13.4% YoY)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로 상장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부진과 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의 오프라인 브랜드샵 채널 둔화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는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며 에뛰드하우스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추가 확장이 예상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는 수출 부문과 온라인, 면세 채널의 수익성이 높아 해외와 온라인, 면세 비중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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