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이동통신기술의 첨병인 한국에 첫 번째 애플스토어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식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애플 본사 홈페이지에는 ‘서울에 있는 고객에게 서비스, 교육·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팀을 찾고 있다’는 내용의 애플스토어 점장 등 15개 직무에 대한 공고가 올라왔다.
처음 여는 애플스토어의 위치와 오픈 시점에 대해서는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일대가 유력한 후보지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를 애플 고위 임원들이 사전 조사를 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이밖에도 강남역 일대가 또 다른 후보지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현재까지는 한국 판매를 별도로 하지 않고 프리스비 등 공식 유통 계약 형태로 국내 유통점과 제휴해 애플 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반면 중국에는 상하이, 난징 등 30곳이 넘는 애플스토어가 있으며 일본에는 도쿄 긴자 등 7개 지역에 애플스토어가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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