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17 뉴 쿠가’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17 뉴 쿠가에는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개선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일정한 속도 및 앞차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잠재적인 충돌위험을 경고해 급제동에 대비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주간 주행 안전을 높여 줄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에 자동 조사각 조절 기능과 저속 주행 코너링 램프가 적용돼 주행 상황에 따라 스스로 불빛을 조절하여 최적의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연비와 친환경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들도 적용됐다. 액티브 그릴 셔터는 자동으로 셔터를 개폐해 이상적인 엔진작동 온도를 유지하고,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연료 효율성을 높여준다. 특히 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에 유용한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은 약 5~10%의 연료 절감 효과와 함께 공회전에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간단한 발동작을 통해 쉽게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와 안내음성과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를 돕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도 적용돼 편의성이 향상됐다.
2.0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2.4㎞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2017 뉴 쿠가는 진보한 디자인,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겸비한 스마트 SUV로 주중의 일상과 주말의 레저에 모두 적합한 모델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포드 유럽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포드코리아가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최초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 디젤 SUV인 쿠가의 새로운 변화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뉴 쿠가는 트렌드와 티타늄의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990만원(부가세 포함)부터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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