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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獨 3대 PVC 창호업체와 손잡았다

'레하우'와 전략적 제휴 협정

박현신(오른쪽) 한화L&C 창호사업부장과 닐스 바그너 레하우 아시아사업총괄 대표가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L&C




한화L&C가 독일 3대 PVC창호 업체인 ‘레하우(REHAU)’와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가공·시공 정보에서부터 교육 및 품질검증까지 창호 제조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한화L&C는 이를 바탕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화L&C는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에서 레하우와 ‘PVC창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화L&C는 글로벌 브랜드인 ‘레하우’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양사는 창호 프로파일부터 창 전체를 만드는 시공 정보와 노하우 공유, 교육·품질 검증 등 창호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한화L&C 관계자는 “독일의 앞선 기술력을 접목해 국내 B2C 완성창 시장에 최상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마케팅 분야에서도 공동으로 나서 국내 창호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하우(REHAU)는 1948년 창업한 세계 최고 수준의 PVC창호 생산업체로 전세계 50여개국에 170여개 지점을 두고 연매출 3조6,000억원 규모를 올리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화L&C는 올 상반기 중으로 고급형 창호제품 라인업 구축을 완료하고 프리미엄 자재를 선호하는 재건축 조합 및 고급 주택 건설현장 등 고가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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