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서울 K-Move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다양한 취업 상담 및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모씨 사례 외에도 알선담당자의 적극적 알선지원으로 호주 취업에 성공한 김모씨, 커리어 플랜 컨설팅을 통해 일본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한 조모씨 등의 사례를 제시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서울K-Move센터는 지난 1년간 해외취업 희망 청년 1만8,000여명에게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서울K-Move센터는 지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우수구직자 확보 및 역량강화, 해외취업 정보제공 등 단계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에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때, 어학에는 자신이 있는데 면접에서 자꾸 떨어져 불안할 때, 구인기업 관계자와 직접 만남의 기회를 갖고 싶을 때 센터를 방문하면 큰 도움이 된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K-Move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청년해외진출 통합사이트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용부는 오는 3월 부산에 K-Move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올해는 해외 취업 가능성이 높은 일본 등을 타깃으로 삼고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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