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성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빅뱅 탑이 군입대를 하지만 다른 멤버들의 솔로 및 유닛 활동, IKON·위너·블랙핑크 등 아티스트 다변화로 큰 폭의 실적 감소는 없을 것”이라며 평가했다.
아울러 HMC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9% 늘어난 791억원, 영업이익은 89.0% 증가한 77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빅뱅의 마지막 완전체 공연 및 배우들의 활동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봤다.
사드로 인한 중국 시장 부진도 큰 우려는 아니라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기타 지역에서의 성장으로 전반적인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온라인 음원도 텐센트와의 협업 하에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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