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과 국민안전처는 18일 한국화재보험협회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357개 전통시장에 대한 소방, 전기, 가스 관련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소방조직 운영과 소방시설과 △전기시설 △LPG와 도시가스 시설 등 전통시장 화재관련 시설 등이다.
올해 점검은 예년과 달리 국민안전처와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완료 이후 결과를 전산 시스템에 입력해 지자체와 소방서, 상인과 공유하도록 하고 상인 교육 과정에 안전과목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전국의 전통시장은 전체 1,557개로, 매년 33%가량의 전통시장을 돌며 화재안전점검을 한다”며 “올해부터는 안전 점검 내용을 지자체 등과 공유하고 상인에게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안전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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