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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서 인기 많은 친환경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렉서스 ES300h'

지난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된 친환경차는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렉서스의 뉴 ES300h 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지난해 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전체 거래의 26.7%를,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 뉴 ES300h가 24.2%를 차지해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차 등록대수 순위 조사는 가솔린 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 디젤 하이브리드(디젤+전기), LPG 하이브리드 (LPG+전기),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산차 부문 2위는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 3위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였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의 원조 렉서스와 토요타가 순위를 독점했다. 2위는 도요타 프리우스, 3위는 렉서스 CT200h 였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국산차에서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니로와 같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 출시되어 라인업을 확장한 만큼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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