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을 1,550억원, 영업이익을 138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탁월한 R&D 능력, 효율적 생산 시스템, 중국 현지 생산 설비를 통한 수요 대응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창업자인 조임래 회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화장품 R&D 부문 출신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지난 2015년 말 기준 4.2%로 집계됐다. 또한 토요타의 TPS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CPS(Cosmecca Production System)은 생산 효율과 원가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쑤저우에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광저우에 신규 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신규 공장 증설 이후 생산될 수주들이 확보된 상태로 올해 성장성 또한 돋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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