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대표 게임 ‘리니지’의 폭발적 인기로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23일 오전 9시4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오전 엔씨소프트는 장 시작 직후 주가가 31만6,000원까지 올라 장중 신고가를 다시 쓴 후 조정세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약 5년 여 만에 30만원을 넘어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연중 신고가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자사 IP로 제작된 ‘리니지2:레볼루션(넷마블게임즈)’ 흥행 덕분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해 말 출시돼 한 달 만에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에서 검증된 것처럼 국내시장에서 엔씨의 온라인 라인업, 그 중에서도 리니지라는 이름이 갖는 무게감은 상당하다”라며 “엔씨가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MMORPG인 리니지M은 IP파워와 장르적 수요규모가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시장에서 예상하는 이상의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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