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보다 지독한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이다. 예년보다 한 달 빠른 12월부터 기승을 부린 독감은 1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빠르게 확산하는 기세다. 최근 유행하는 독감은 특히 전염성이 강해진 것으로 알려져 신체 면역기능이 취약한 소아나, 고령층·만성질환자들의 주의를 필요로 한다. 지난해 연말 빠르게 퍼진 A형 독감에 이어 올 들어서는 B형 독감 유행이 예상된다. 독감과는 차이가 있지만 감기 역시 방치할 경우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정에 종합감기약 하나쯤은 갖춰두기를 권하는 이유다.
JW중외제약의 ‘화콜’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감기의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이다. 지난 1990년 처음 시장에 선보인 ‘화콜’은 국내 최초로 생약 비타민과 양약을 복합 처방해 주목받았으며 이후 20여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9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약품 판매코드(NDC)를 받아 미국 시장 최초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둔 자랑스러운 국산 약이기도 하다.
JW중외제약의 대표 감기약 ‘화콜’은 지난해 ‘화콜C’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하며 △화콜C콜드 △화콜C노즈 △화콜C코프 세 종류로 구분·출시됐다. ‘화콜C콜드’는 해열 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알레르기 반응 억제 성분인 브롬페니라민, 기침 완화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 등을 함유해 전반적인 초기 감기 증상을 잡아준다. 브롬페니라민과 수도에페드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화콜C노즈’는 코감기에, 클로페라스틴을 함유한 ‘화콜C코프’는 기침 감기에 특화된 제품이다.
JW중외제약은 세 제품 모두를 액상형 연질캡슐 타입 형태로 제조해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종류에 따라 차별화된 패키지 색상을 적용해 사용자가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화콜C’는 환자의 초기 증상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약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나가며 ‘화콜C’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입장에서는 증상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쓰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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