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83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듀얼카메라의 출하량이 크게 늘면서 광학솔루션부문에서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0%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도 듀얼카메라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이후 실적 회복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G6’에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 등 듀얼카메라 공급선을 다변화하며 매출도 전년대비 20% 늘 것으로 본다”며 “전장부품부문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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