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5포인트(0.81%) 오른 2,083.59에 마감했다.
이날 전날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7.83포인트(0.38%) 오른 2,074.77에 문을 연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2,068.50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2,080선에 안착하며 2,088.60까지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은 3,49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9억원과 1,79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의 상승세는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강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20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000660)도 5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증권(3.77%)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건설업(2.22%), 의료정밀(1.69%), 전기·전자(1.30%) 등도 상승했다. 반면 보험(-0.96%)과 전기가스업(-0.5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27%(2만5,000원) 오른 199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3.09%)와 현대차(005380)(0.35%), 현대모비스(012330)(0.38%), 포스코(3.18%), 삼성물산(028260)(1.20%), 신한지주(055550)(0.98%)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한국전력(015760)(-0.80%)과 네이버(-1.31%), 삼성생명(032830)(-1.7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1.18%) 오른 616.81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80전 내린 1,159원20전에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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