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뉴 5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BMW 그룹 최초로 스타필드 하남 디지털 쇼룸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쇼룸은 실제 차량 없이도 대형 스크린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 기술만을 활용해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장이다. BMW 그룹은 한국을 시작으로 가상현실 기반의 디지털 쇼룸을 운영하고, 향후 독일 및 다른 국가에도 확산시킬 예정이다.
4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디지털 쇼룸은 출시를 앞둔 뉴 5시리즈를 주요 콘텐츠로, 소비자가 직접 외관과 내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실제 차량에 탑승한 것과 동일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뉴 5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다양한 컬러 및 옵션의 차량 전시가 어려운 전시장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MW 코리아는 향후 ‘가상 시승 운전’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 고객이 원하는 옵션은 물론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것 같은 체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BMW 그룹은 퓨처 리테일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전 세계 전시장의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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