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엔씨소프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합세인 31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발표가 예정돼있던 엔씨소프트는 장 초반 31만9,500원까지 올라 연중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 덕분이다.
실적 발표 결과 엔씨소프트는 지난 해 매출 9,835억원, 영업이익 3,28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7.3%, 38.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714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3%나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 관련해 기존 게임의 실적 향상과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 로열티 수익 증가 등을 꼽았다. 지난 해 넷마블게임즈와 함께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한 달 만에 2,0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 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1주당 3,820원씩 총 811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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