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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1호 입주사는 롯데물산

직급별 배치·칸막이 등 없앤

'3無 스마트 오피스'로 꾸며

13일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롯데물산의 스마트 오피스 내부 전경. 자유로운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카페 형식의 라운지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첫 입주기업으로 13일 롯데물산이 사무실을 꾸렸다. 이날 롯데물산은 창립 35년만에 직급 순서별 자리 배치와 칸막이를 없애고 자유석을 도입하는 등 ‘3무 스마트 오피스’를 조성하고 생각과 기업문화를 바꿔나간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사무공간의 변화는 기존의 관습과 내부 조직문화를 모두 버리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환경을 마련하라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뜻에 따라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고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애완견을 데리고 출근해도 될 만큼 회사를 가고 싶은 근무환경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물산은 스마트 오피스의 콘셉트를 구성하고자 ‘변동 좌석제’, ‘Wireless’, ‘Paperless’, ‘Borderless’를 채택하고 임직원간의 소통을 극대화하고,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노트북과 개인 사물함을 배정받아 그날 그날 자유롭게 좌석을 정해 근무할 수 있다.

기존 전통적인 방식의 부서(팀)별 사무실 구획과 직급 중심의 수직적인 좌석 배치에서 벗어나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자율근무를 바탕으로 설계된 사무실을 구성했다. 또한, 필요 시 누구나 언제든 모여 협업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긴 테이블 형태의 ‘핫데스크’가 사무실 한 가운데 설치됐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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