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Q50S 하이브리드(이하 Q50S)’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팔리면서 하이브리드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인피니티가 올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Q50S는 364마력의 폭발적인 주행성능과 ℓ당 12.6㎞의 연비 효율성을 발휘하는 고성능 고효율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특히 2015년 6월 5,000만대 에센스 트림과 첨단 안전기술을 집약한 하이테크 트림으로 라인업을 재편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면서 Q50S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5% 급증했다.
이달에는 스타일 트림과 스포츠에디션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해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로써 Q50S는 국내 시장에서 스타일·에센스·스포츠에디션·하이테크 총 네 개 모델이 판매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스타일 트림의 획기적인 가격 책정이다. Q50S 스타일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국내 출시한 300마력대 차종 중 유일한 4,000만원대 모델(4,680만원)로, 수입 하이브리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선루프와 내비게이션이 제외되고 6스피커 오디오가 적용되는 등 기본에 충실해졌지만 최첨단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 퍼포먼스 등 Q50S 특장점은 그대로다.
스포츠에디션은 Q50S가 가진 스포티한 이미지 극대화는 물론 개개인의 개성 표현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외관은 미드나잇 블랙 그릴을 적용해 강인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역동성이 느껴지는 리어 스포일러, 전·후륜 머드가드가 추가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가격은 5,690만원으로 기존 에센스 트림과 동일한 가격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주행 감성을 누릴 수 있다.
Q50S는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364마력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모두 겸비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하면 연비가 뛰어난 대신 주행성능은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Q50S는 이러한 편견을 깼다. 전기모터와 3.5ℓ V6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364마력이라는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주행감 역시 뛰어나다. Q50S에는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식 조향 장치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이 탑재됐다. 양산차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이 시스템은 전자 신호로 스티어링을 조작해 더욱 즉각적인 반응성은 물론 운전자의 의도를 도로 위에 그대로 투영한다. 또 노면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스티어링휠 진동을 차단해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뛰어난 주행성능과 주행감각에도 연비 역시 놓치지 않았다. 시속 100㎞까지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인 ℓ당 12.6㎞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판매 가격은 스타일 4,680만원, 에센스 5,690만원, 스포츠에디션 5,690만원, 하이테크 6,190만원이다.
인피니티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 호평받던 강력한 퍼포먼스와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에 차별화된 가격경쟁력까지 더해 새롭게 돌아온 Q50S를 통해 올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