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6일 강원랜드가 4·4분기 방문객이 줄어들며 지난 2014년 3·4분기 이후로 역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카지노 매출액도 저조했고, 슬롯머신 역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성과연봉제 금액 반영으로 인건비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500억원 이상의 영업외비용 반영으로 전반적인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촛불집회 및 스키시즌 개장초반 온난한 기후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했고, 이 흐름이 1·4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방문객 회복이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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