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8.54포인트(0.89%) 오른 2,102.9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100선을 넘겨 마감한 것은 지난 2015년 7월 3일(2,104.41) 이후 약 19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08%) 오른 2,085.97에 출발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떠받쳤다. 개인은 3,195억원 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집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3억원, 1,584억원 규모로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증권(3.28%), 운수창고(2.24%), 섬유·의복(1.72%), 은행(1.66%)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1.48%), 전기가스업(-0.04%)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2.44%), SK하이닉스(000660)(2%), 삼성생명(032830)(1.9%), POSCO(005490)(1.41%)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0.38%), LG화학(051910)(-0.18%), 한국전력(015760)(-0.12%)만이 상승장 속에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포인트(0.4%) 오른 622.47에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포인트(0.25%) 오른 621.49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전 내린 1,146원95전에 거래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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