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에 설립된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이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과 슬로건을 23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엠블럼은 대동공업의 기업이미지(CI) 색깔인 오렌지와 블루를 활용했으며 회사 대표 제품인 트랙터와 70년 연혁을 기입해 창립 70주년을 기념했다. 여기에 숫자 ‘0’을 대표 농산물인 벼의 줄기와 이삭으로 형상화해 ‘농기계 전문회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나타냈다.
슬로건 ‘70번째 수확’은 70년간 농민과 함께한 기업으로써 땀과 열정으로 농산물을 수확하는 농부처럼 아낌 없는 투자로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기업 정신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한 70주년 기념 엠블럼 및 슬로건은 올해 한 해 동안 회사의 홈페이지, 명함, 인쇄광고물, 각종 기념품, 서비스 차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은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농업 기계화를 리딩하는 국내 1위 기업으로써 창립 70주년 맞게 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인정받아 지속 성장해 100년 기업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동공업은 창업주인 고(故) 김삼만 선대회장의 ‘농업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의 기치를 기반으로 1947년 경남 진주에서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경운기·트랙터·콤바인·이앙기를 생산해 보급했으며, 미국·유럽·중국에 법인을 두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2014년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지난해 매출 5,000억원 달성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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