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2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6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지난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8배 수준으로 바닥까지 하락한 것으로 봐도 된다”며 “한국항공우주의 매수 이유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에어버스의 4·4분기 민항기 부문 수주 잔고는 기준 1조102억유로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조유로를 돌파했다” 며 “한국항공우주는 에어버스의 대표적인 기체 부품 공급 업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도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에어버스 민항기 수주 잔고와 관련성이 높았다”며 “최근 에어버스나 보잉의 주가가 상승 중인 것은 하락중인 한국항공우주 주가를 반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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