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페라리도 인증 중고차로 살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판매업체인 FMK는 중고차 사업부를 출범시키고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FMK는 기존 신차 및 중고차 고객들의 페라리를 투명하게 매입하고, 까다롭고 철저한 점검을 거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페라리 공식 인증 중고차의 모든 차량은 엔진, 전기시스템, 외·내관을 아우르는 190가지 이상 항목의 정밀 검사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신원, 주행거리, 소유권 변동 등의 이력 검증과 보증 연장 프로그램 등의 고품격 서비스가 제공된다.
페라리 인증 중고차 사업부는 양재동 서울오토갤러리에 마련됐다. FMK는 페라리 청담 전시장과 단독 서비스센터에 이어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까지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슈퍼카 브랜드의 국내 공식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은 페라리가 유일하다. 페라리의 국내 네트워크 확장은 지난 3년간 최대 주문량을 연이어 갱신하며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룬 것이 원동력이 되었다.
김광철 FMK 사장은 “페라리는 주문 제작 특성상 신차 인도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즉시 경험할 수 있는 페라리를 제공하고, 더욱 많은 국내 고객들께 페라리의 가치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FMK는 앞으로도 페라리의 변치 않는 가치를 유지하고 전파하며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국내 시장에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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