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이 지난해 4·4분기 미국 주요 거래선 신규 스마트폰 듀얼카메라 모델의 판매호조가 비수기인 1·4분기까지 지속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고, 4·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기판소재와 전장부품 사업부의 정상화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LG이노텍의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7조2,390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최근 단기 주가가 저점대비 50%이상 급등했지만 듀얼카메라 호조에 따른 카메라모듈 실적 개선, 전장부품 신규수주 증가,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 부품의 고수익성 유지, LDE부분의 적자폭 개선 등의 이슈로 올해 실적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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