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세븐일레븐, 롯데리아에서 포켓몬(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잡기 위한 몬스터볼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위치기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를 운영하는 나이언틱은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세븐일레븐과 외식업체 롯데리아 등과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전국 8,500개 매장, 롯데리아 2,549개 매장이 ‘포켓스톱’ 혹은 ‘체육관’으로 지정된다.
포켓스톱은 게임시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충전소이고 체육관은 포켓몬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장소다. 그동안 도시에만 포켓스톱과 체육관이 몰려 있어 게임에서도 도농격차가 이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나이언틱 측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 지역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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