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운항 훈련동에서 ‘A350-900’ 항공기 시뮬레이터 도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A350-900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동일한 형태의 시설로 조종사 훈련에 사용된다. 갑작스러운 비정상 비행자세 회복훈련, 연기 발생 장치를 통한 화재상황에 대한 훈련 등을 할 수 있다. 훈련 및 심사 종료 후 종합 분석이 가능한 SOQA 시스템도 장착돼 훈련 성취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에 특화돼 제작된 점도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할 예정인 A350-900 항공기는 지난 2014년 에어버스가 출시한 315~366명 규모의 중대형기다. 신형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엔진, 유선형 날개 등 특유의 디자인으로 경쟁 항공기인 보잉 777에 비해 연비가 25% 뛰어나다. 기내 소음이 적고 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기내 공기 순환 시스템이 2~3분 주기로 작동해 쾌적함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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