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딱 1년 전인 지난해 3월 수평적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통적인 직급 체계인 차장, 과장 등을 폐지한 바 있다. 대신 직군에 따라 연구개발직의 경우 ‘전문’으로, 지원직군 직원들에게는 ‘담당’이라는 호칭을 써왔다. 이번 재편으로는 직군 간 달랐던 호칭마저 통일해 전 직원이 ‘전문’으로 불리게 됐다. 모든 직원이 전문인이라는 의미다. 단 임원과 보직자는 제외다. 예컨대 그룹장, 팀장, 본부장, 사장의 호칭은 그대로 둔다는 의미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대주주이면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직원 호칭을 ‘프로’로 일원화 하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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