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7일 한라홀딩스(060980)를 “중국 수익성 하락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평가했다.
중국 자동차와 부품 산업의 수익성 악화가 구조적인 추세라 자동차 부품주 투자 기준은 중국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체여야 한다며 한라홀딩스를 지목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만도보다 한라홀딩스가 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만도는 연결영업이익 70% 이상이 중국 사업에서 창출, 중국의 수익성 리스크 노출도가 높다”며 “한라홀딩스는 만도의 순이익과 주가에 연동되는 기업가치가 전체의 3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한라홀딩스의 시가총액은 만도 지분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싸다”라며 “2016년부터 최근까지 만도의 성장성이 주목받는 구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한라홀딩스의 안정성이 주목 받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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