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8일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22.8%, 38.8% 증가한 1조 6,213억 원, 1,67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9만 원으로 상향했다. 8일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2.92% 오른 7만 400원이다.
삼성항공(현 한화테크윈)의 자동화 사업부가 분사되어 설립된 에스에프에이는 현재까지 삼성 디스플레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잇고 있으며 올해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전 공정 장비시장에 진출하며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기대된다.
국내 이외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발광다이오드(OLED)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장비업체인 에프에스에이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전 제조 공정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스마트 팩토리는 에스에프에이의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주요 먹거리다. 에스에프에이는 무인 운반 지게차에 적용하는 네비게이션 기술을 갖고 있다.
그 밖에 자회사 SFA 반도체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