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0일부터 16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코디건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코트와 카디건의 합성어인 ‘코디건’은 코트보다 가볍고 얇으며, 카디건보다는 보온성이 좋은 새로운 형태의 의류로,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오피스룩 이다. 최근 수년간에 걸쳐 봄·여름 간절기가 짧아지고 3월 꽃샘 추위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실용적인 상품인 코디건이 지난해 큰 각광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총 60개 브랜드에서 판매한 코디건 매출은 150억원으로 이는 트렌치코트 판매량보다 1.5배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코디건 상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를 전년보다 20여개 이상 늘리고 재킷형, 니트형 등 다양한 스타일을 새로 기획해 물량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본매장에서 ‘코디건 페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빈폴, 나이스크랍, 듀엘 등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200억원 물량의 코디건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본매장에서 판매하는 코디건 신상품은 10% 할인하며, 특히 올해 상반기 트렌드 컬리인 핑크, 베이지, 옐로우 컬러 아이템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코디건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스크랍, 주크, CC콜렉트 등 총 2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약 10억원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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