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2·4분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DGB금융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6%, 0.5% 상향 조정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8.6%, 내년 8.7%로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DG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만3,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DGB금융 주가가 올해와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48배, 0.45배에 거래돼 뚜렷한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DGB금융은 자본 적정성이 양호해 올해와 내년 배당 성향도 각각 19.1%, 20.5%로 소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주당 배당금도 370원, 430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현 주가로 계산한 배당 수익률 기준 각각 3.3%, 3.8%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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