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15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 흥행 라인업이 탄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에 진행한 리니지 이벤트 매출이 4·4분기에 선인식됨에 따라 리니지1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7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2월 출시된 모바일 신작 파이널블레이드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함에 따라 1·4분기 실적이 우려만큼 부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2분기 중 다가올 리니지M의 출시”라며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지적재산권(IP)과 MMORPG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가장 압도적인 인지도 및 유저 풀을 보유하고 있는 리니지1의 모바일화는 영화로 치면 두 세장의 흥행카드를 보유하고 있다”이라며 “크게 상회할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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