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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1분기 영업익 350억 예상-한국투자증권

17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BGF리테일(027410)에 대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한 350억원을 예상한다”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점포 수 확대와 기존점 매출 증가, 도시락 등 신선식품 매출 고성장의 영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BGF리테일의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으며 매출구성비는 7.2%로 전년 동기 대비 1.9%P 상승했다”며 “편의점 매출은 16.4%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P 상승한 4.2%를 기록해 신선식품이 외형성장에 더해 마진 상승까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도시락이 여타 PB상품 대비 상품 마진이 낮다는 점 등으로 인해 도시락 등 HMR 상품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개선이 어렵다는 시각도 있지만, 도시락 등 HMR 상품으로 편의점의 구조적 영업이익률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시점에서도 도시락의 영업이익률은 편의점 부문의 4.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추산하며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영업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여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영업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2분기 이후는 성수기 진입과 신선식품 매출 고성장으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2017년은 담배와 VAN수수료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편의점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온전히 드러나는 시기이며, 갈수록 규모가 커지는 도시락 등 HMR상품으로 인한 마진 개선이 나타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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