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7포인트(0.99%) 오른 2,178.38에 마감했다. 이날 2,162.95로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2,181.99까지 오르며 2,1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842억원, 개인은 2,3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10%(2만3,000원) 오른 211만8,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213만4,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차(005380)도 8.63%(1만3,500원) 오른 17만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장중 한 때 17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한국전력(015760)(0.22%)과 네이버(5.26%), 삼성물산(028260)(0.75%), 현대모비스(012330)(3.66%)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시가총액 3위로 밀려난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0.00%)에, 포스코(-0.34%)와 신한지주(055550)(-0.31%), 삼성생명(032830)(-1.76%)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64%)와 서비스업(2.00%), 운수창고(1.99%)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보험(-0.98%), 철강·금속(-0.90%), 섬유·의복(-0.7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10%) 오른 609.7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전 오른 1,120원30전에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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