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44%오른 6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유플러스(032640)도 각각 2.08%, 4.17%씩 올랐다. LG전자는 스마트폰 ‘G6’, 노트북 ‘그램’등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실적 호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전자가 부품을 공급하는 GM의 전기자 ‘볼트’ 판매가 예상치를 웃도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5.8% 증가한 7,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G6 출시 효과로 MC(스마트폰) 부문 적자 축소가 예상되고, HE(TV) 부문에서는 UHD와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판매량이 증가해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2009년 2·4분기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시장 예상치인 5,290억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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