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섰다. 기아차는 24일 전북 정읍시를 찾아가 가전제품과 각종 생활물품 1억5,00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의료 및 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물품은 TV와 냉장고·세탁기·컴퓨터 등이다.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경로당과 저소득가구 등 750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양방과 한방 의료봉사와 미용봉사, 지역 내 독거노인 초청 다과회 등의 봉사활동도 실시됐다. 의료봉사에는 기아차 협약병원인 원광대 산본병원의 문서영 교수, 강형원 교수 등 의료진 20여명이 함께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경기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지금까지 받아온 고객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아차 노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노사는 서울 강남구 일대의 탈북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 유자녀 대상의 ‘기아드림 장학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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