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28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지난 해 결산재무제표가 지난 달 9일 공시한 잠정실적에서 변동이 없고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표명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가영 연구원은 “해외프로젝트 관련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 계상과 주택사업부문 이익창출에 기반할 때 중단기 양호한 매출·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재무안정성 지표도 다소 개선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높은 영업실적 변동성과 재무 레버리지는 신용등급 결정에 부정적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손실 인식 프로젝트의 원활한 마무리 여부, 정상 진행과 신규 수주 해외프로젝트의 채산성·자금창출력, 주택시장 동향과 주택사업의 원활한 분양대금 회수 추이와 이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동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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