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29일 자사가 개발 중인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마케팅·영업을 위해 한국먼디파마와 코오롱제약 두 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먼디파마는 종합 대학병원 및 정형외과 중심의 중대형 병원을, 코오롱제약은 지역 개인병원을 중심으로 마케팅·영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보사는 기존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완화 및 기능·관절 구조 개선 효과를 동시에 줄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이다. 단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가 확인돼 혁신적인 바이오 신약이 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오롱 측은 지난 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보사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올 2분기 안 품목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현재 인보사는 글로벌 상위제약사인 먼디파마,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영업·마케팅 및 기술·임상 등에 관한 계약을 맺고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 중이다”며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글로벌 신약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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