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보고서를 통해 CJ헬로비전이 올해 상반기 회복기에 접어들어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합병과 관련 약화됐던 시장경쟁력은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케이블TV와 가상이동통신망사업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한 2,754억원, 영업이익은 16.3% 줄어든 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율 증가와 LTE 중심의 MVNO 가입자 증가세 회복 등으로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고점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주가 역시 실적개선과 더불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빠른 가입자증가로 인해 지난해 4분기 감소했던 디지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1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CJ헬로비전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