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로보어드바이저와 전문가들의 추천 포트폴리오를 결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11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인 ‘엠폴리오(M Folio)’를 출시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엠폴리오는 신한금융투자 MTS 신한아이알파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포트폴리오 설계나 상품가입을 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투자전략이 담긴 신한추천플랜(S-Plan)과 로보 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따른 로보추천플랜(R-Plan) 등 두 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나이, 자산규모, 목적 등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부터 상품가입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전용계좌를 개설하면 수익률을 집중 관리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리밸런싱 메시지 제공 등 사후관리 기능까지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는 많은 고객들이 첨단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펀드형 S-Plan에 한해 최소 가입금액을 지난 1월부터 10만원으로 낮췄다.
엠폴리오는 수익률도 우수하다. 현재 제공되는 총 96개의 포트폴리오가 3월말 기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S플랜은 펀드 적극투자형, 펀드 중립형 모두 연초 이후 3개월 동안 2.62%(연 10.4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자산관리팀장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산관리 노하우를 S-Plan으로 구현하고, 로보어드바이저업체 중 기술력과 성과 검증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데이터&애널리틱스(DNA)의 알고리즘을 도입해 R-Plan으로 구현했다”며 “엠폴리오를 통해 소액투자자와 일반 고객들도 부담 없이 자산관리를 경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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