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최근 우리 경제는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과 청탁금지법 시행,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 여력 축소 등 악재가 겹쳐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더욱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금한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숙박·음식업 등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이번 권고를 통해 근로자의날(5월1일), 석가탄신일(5월3일), 어린이날(5월5일)이 있는 5월 첫째주에 개별 기업 상황에 맞춰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근로자 연수·교육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는 해외보다 국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별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향후 하계휴가나 명절 연휴에 국내 관광상품권, 숙박 쿠폰 등 현물지급을 통해 국내관광 촉진에 힘을 보태줄 것을 회원사들에 당부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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