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의 목표주가를 5만8,5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KB캐피탈·KB손보의 완전 자회사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것이다. KB금융은 캐피탈·손보 지분 47.98%, 60.19%에 대해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며 공개매수 종료 후 잔여지분에 대해서는 주식교환이 진행된다. 손보와 캐피탈의 공개매수 가격은 각각 3만3,000원, 2만7,500원으로 자회사 주주들에게도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KB금융이주식교환 때 신주 발행 없이 이미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는 점도 주식가치 희석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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