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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강화하는 편의점] 편의점 전성시대 ... 행복을 공유하다

매출규모 20조 돌파

고속성장 걸맞게

가맹점 지원도 힘써





편의점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매출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섰으며 전국 편의점 수 역시 3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민들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편의점 업계가 이에 걸맞게 상생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편의점 시장 규모(매출)는 20조4,000억원으로 전년의 17조2,000억원보다 1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10조원을 넘어선 뒤 5년 만에 다시 20조원을 돌파하면서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편의점 수도 3만2,611개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만개를 넘어섰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백화점·대형마트 등 여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서도 편의점은 1~2인 가구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나 홀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몸집이 불어날수록 편의점 업계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도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실제로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은 사회적 책임일 뿐 아니라 편의점 경영의 핵심요소다. 편의점주를 위한 지원제도를 잘 갖추고 있어야 가맹점을 확장할 수 있고 경쟁사로의 이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편의점들은 다양한 상생 정책을 마련해 가맹점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수 경영 점주들을 해외에 보내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출이 부진한 점포에는 전문가를 파견해 매상이 오를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기도 한다.

또 편의점 업계는 촘촘한 전국 유통망을 갖춘 점을 십분 활용해 자동심장충격기를 구비하고 동네 여성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도 수행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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