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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인당 급여 9,179만원…동종업계 최고 수준

삼성전자 급여 수준과 큰 차이 없어

쿠팡맨 정규직 전환 등의 이유로 인건비 상승

쿠팡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이 지급한 인건비는 전년의 3,626억원 대비 무려 56.1% 증가한 5,664억원을 기록했다. 한달간 472억원의 인건비가 나간 셈. 1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쿠팡은 1인당 인건비(지난해 말 기준 쿠팡 임직원 수는 6,174명)로만 9,179만원을 지급한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 (1인당 급여인 1억700만원)등 대기업 직원들의 인건비와 비교해도 전혀 적지 않은 액수다.

반면 G마켓, 옥션 등을 운영하며 시장점유율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자인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633억원을 급여 명목으로 지급했다. 923명의 임직원을 둔 이베이코리아의 평균 임금은 6,850만원이었다.

또 다른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의 경우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의 직원급여는 395억원 수준이다. 티몬은 지난해 3월 지배기업이던 ‘리빙소셜코리아’와의 합병으로 합병 이후의 수치만 집계됐다. 한 달 평균 약 44억원의 인건비 지출이 있었던 것으로 연간으로 따질 경우 총 520억원이 인건비로 지출된 것이다. 티몬의 기업개황자료에 등록된 임직원수가 1,126명임을 감안했을 때 1인당 급여는 4,600만원 수준이다.



한편, 1,1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린 위메프의 평균급여는 3,65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인건비 상승은 비정규직이거나 위탁계약직이던 택배직원들을 정규직인 ‘쿠팡맨’으로 채용하는 등 새로운 인재 채용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쿠팡 측은 “회사가 성장하면서 그에 따른 인력이 증가해 인건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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