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신임 대통령이 한세실업 아이티공장을 방문해 ‘한세실업 프로젝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세실업은 모이즈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프로트프랭스에 있는 한세실업 아이티 공장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고 20일 밝혔다 .
생산거점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세실업은 지난해 포르토프랭스의 소나피 공단에 진출했다. 현재 한세실업 아이티 50·21공장 등에 현지 근로자 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세실업은 이곳을 앞으로 생산인력 2만∼3만 명의 대규모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모이즈 대통령은 “아이티 고용창출을 위해서 한세실업 프로젝트는 정책의 최우선과제이며 이를 위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 프랭스에서 가장 큰 투자자·수출회사의 면모를 갖출 것이며 다방면에 걸쳐 신임 정부와 투자 관련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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