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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LG디스플레이, OLED 우려 해소에 상승 예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최근 주가 하락 요인인 중소형 OLED 디스카운트를 넘어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연간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애플 아이폰8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탑재에 따른 중소형 OLED 경쟁력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올 3분기부터 구미 E5 신규라인 가동으로 구글, 샤오미, 벤츠, 아우디 등으로 공급이 시작돼 OLED 디스카운트 해소 국면 진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는 전년보다 두 배 증가한 155만대로 예상돼 내년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대량 양산의 상업화 관점에서 향후 3년간 플렉서블 OLED 양산능력을 확보할 업체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패널업체가 유일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의 LCD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향후 2년간 타이트한 글로벌 LCD 패널수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원 수준이지만 중소형, 대형 OLED 경쟁력 부각에 따른 valuation 할인 해소, 양호한 LCD 패널수급, 가격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연간 4조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 가능성도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LGD의 실적 업사이드는 충분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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