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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Peak&Bottom]드림 시큐리티 거래과열로 '투자주의' 지정

정보보안 업체인 드림 시큐리티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투자주의 종목이 됐다.

21일 드림 시큐리티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17.13% 오른 2,53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드림 시큐리티는 모든 종목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9만 9,003주를 순매매했고 외국인은 6만 9,681주를 순매매했다. 19일에도 드림 시큐리티는 주가가 30% 급등했다.

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857만 주로 60일 일 평균 거래량 127만 주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드림 시큐리티는 지난달 부터 개인정보보호 파일암호화 솔루션인 ‘매직가드’를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이는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과태료 부과 방침에 맞물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병원 등 소규모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솔루션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 환경이 된 것이다.

최근에는 9조 원대로 추정되는 양자암호 시장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알렸다.



거래가 과열되자 거래소는 이날 드림 시큐리티를 투자 경고 종목 지정 전 단계인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는 21일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여부는 24일에 판단하며 그 날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5월 11일까지는 매일 요건에 해당하는지 모니터링 하게 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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