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테크윈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1분기 매출이 7,74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33.7%, 63.2% 줄어드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인 데다 12개월 Forward BPS(46,090원)에 PBR 1.345배(5년 평균을 10% 할인, 유지)를 적용한 것이다. 보고서는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산업용 장비 외에 대부분 사업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부터 연결 대상이 된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의 실적도 부진했다.
다만 2·4분기부터는 시큐리티부문과 방산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익 전망은 각각 9,977억원, 353억원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하반기에도 방산 수출 확대, 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의 실적 안정화로 인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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