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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中 사업, 통제가능한 부분에 집중하겠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NDC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중관계 관련 우려 나타내

넷마블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시장 파이 키운다"며 긍정적 평가





“중국 사업에 대해서는 일단 통제 가능 한 부분에 집중하자는 계획입니다.”

오웬 마호니(사진) 넥슨 대표는 25일 판교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개막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한 한·중 간의 갈등이 게임 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마호니 대표는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며 “걱정이 많긴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활약 덕분에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41%를 중국에서 벌어들였다. 하지만 중국이 게임 허가권인 ‘판호’를 무기로 한국 게임 개발사들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확고한 국내 1위 게임 사업자였던 넥슨의 지위가 넷마블의 선전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되레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마호니 대표는 “게임 산업의 파이는 느리게 성장해 왔는데 빅 게임이 등장할 때마다 파이가 커져왔다”며 “넷마블의 최근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고도화가 게임 산업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AI가 기존과 똑 같은 게임을 만든다면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AI가 게임 테스트 등에 필요한 일손은 덜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판교=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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