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장 마감가 기준으로 삼정펄프는 전날보다 2.67% 오른 4만 8,150원을 기록했다. 삼정펄프는 8거래일 연속 상승 중으로 매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5일 기준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는 종목으로 외국인 보유율은 2.54%에 해당한다.
삼정펄프는 보유 현금이 많은 알짜기업으로 알려졌고, 화장지 및 원지 제조사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지녔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펄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1분기 잠정 실적 역시 매출액은 1,520억 6,539만 원 1년 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58.4% 뛰어오른 120억 712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원가절감과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더해지며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정펄프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주로 몰린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정펄프의 연간 배당성향은 21.35%에 이른다.
삼정펄프의 수익률은 7.45%(1개월) 7.32%(3개월), 7.82%(6개월)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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